INTERVIEW

작사 클래스수강생 인터뷰 - 26년 1월 호 < 하타 작가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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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안녕하세요, 작가님! 2026년 새해를 여는 첫 인터뷰의 주인공이 되어주셨는데요. 

먼저 보고 계신 분들께 간단한 자기소개와 함께 예명 ‘하타’의 의미도 살짝 들려주실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153줌바스 아카데미 프로 클래스 수강생 하타입니다 :)

하타라는 예명은 제가 하고 있는 하타 요가에서 가져왔어요. 하타는 해와 달, 음과 양을 뜻하는데 작사 처음 시작할 때 하타라는 뜻처럼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조화로운 이야기를 풀어내자! 라는 다짐과 함께 예명을 정했던 것 같아요! ㅎㅎ


Q2. 2023년 8월 비기너 클래스부터 지금까지 153줌바스 아카데미와 쭉 함께해 오셨어요.🌱 

작사를 막 시작하셨던 때가 기억나시나요? 처음 작사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아마추어 송캠프 때 작사의 매력에 빠져 학원을 알아보다가, 등록 직전에 개인 사정으로 잠시 멈춰야 했었어요. 하지만 버킷리스트 첫 줄에 ‘작사 배우기’를 적어둘 만큼 간절했기에, 일상으로 돌아오자마자 가장 먼저 줌바스 수강 신청을 했답니다.

작사를 본격적으로 배우면서 가장 힘들었던 게 음/발/리.. 음절 따기, 발음 맞추기, 리듬 나누기 였는데, 강사님께서 정말 꼼꼼하게 알려주신 덕분에 지금은 뭐 자면서도 가능합니다. :)


Q3. 작사를 하다 보면 결과가 바로 보이지 않는 시기를 당연히 겪게 되잖아요.🥲 

그런 순간에도 시안 작업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었던 이유나, 계속 가사를 쓰게 만든 원동력은 무엇이었을까요?

 

저도 프로 클래스 초반에는 결과에 집착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 같아요. 난 언제 픽스가 나는거지? 하는 조급한 마음에 저를 갉아먹었던 시기가 있었는데, 그때 마인드 컨트롤 하기가 가장 힘들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일단 "지금 내가 바꿀 수 있는 것"들과 "바꿀 수 없는 것"들을 생각해보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좀 더 집중해보자! 하면서 현실적인 솔루션들도 함께 가져갔던 것 같아요. 가사 쓰는 것 자체에 집중을 하다보니까 꾸준히... 묵묵히... 지금까지 시안을 써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실 저는 제가 원하는 결과가 당장 눈 앞에 보이지 않아도 작사를 그만 둘 생각이 전혀 없어요. 작사가 정말 미치도록 재밌거든요...

또 가사 한 줄이 주는 힘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음악 러버로서 나도 누군가에게 혹은 나 자신에게 마음에 두고 곱씹어 볼 수 있는 가사 한 줄을 꼭 쓰고 싶다는 꿈도 있고, 수많은 아티스트들의 간절한 꿈에 작사가로서 자그마한 보탬이 되는 이 일이 정말 의미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가사를 쓸 것 같아요!

슬럼프 방지용으로 제가 가져가는 나름의 철칙이 있어요. 1. 운동하기 2. 밥 잘 챙겨 먹기 3. 밤샘 금지. 항상 건강한 루틴 안에서 작사를 하려고 노력중입니다!!


Q4. 차은우님의 〈Thinkin’ Bout U〉로 데뷔를 하셨어요. 너무 축하드립니다! 🎉🎉

처음 픽스 소식을 들으셨을 때의 기분과 소감이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처음 픽스 소식을 들었을 때는 정말 손발이 다 떨렸어요. 곧바로 아빠께 전화를 드렸는데 울음이 터져가지고 말도 제대로 못하다가 제가 “좋은 소식이야..” 한 마디 했는데 바로 “작사가 됐구나 축하해!” 하시더라구요..!

가장 가까이에 있는 가족들 눈에도 저의 눈물날 만큼 좋은 소식은 ‘작사가 데뷔’였나봐요 ㅎㅎ 그 때 제가 이 일에 얼마나 진심이고 간절한지를 스스로도 다시 한 번 깨달았던 것 같아요.


Q5. 〈Thinkin’ Bout U〉 작업을 돌아봤을 때, 이전의 시안 작업들과 비교해 특히 다르게 느껴졌던 지점이 있으셨을까요? 

작업 과정을 살짝 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기본에 충실하자” 라는 다짐을 한 번 했던 것 같아요. 이때가 시안이 엄청 밀려들어왔던 시기였는데, 하나를 쓰더라도 제대로 쓰자! 라는 마음으로

  • 곡 분위기에 맞는 가사

  • 튀는 문장 없이 깔끔한 가사

  • 잘 불리는 가사

이 세 문장을 맨 위에 적어놓고 시작했어요. 그래서 그런지 지금 다시 꺼내봐도 가사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느낌이 드는 것 같습니다! ㅎㅎ


Q6. 작사를 하면서 “아, 내가 조금은 성장했구나” 하고 느낀 순간이 있다면 언제였을까요? 

또 스스로에게 자주 상기 시키는 말이나, 작업할 때 이것만은 꼭 지키자! 하는 기준이 있다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요즘 가장 크게 체감되는 성장 포인트는 시안을 가리지 않고 쓴다는 점 같아요! 인터 때는 데모를 듣고 이걸 내가 어떻게 해? 하는 생각에 작업을 하지 않았던 시안들이 많았는데, 요즘은 어떤 시안이든 해보려고 하는 저를 볼 때 성장했구나 싶어요. 그리고 예전에 했던 고민들이 이젠 더이상 고민거리가 아닌 걸 느낄 때도 “발전했다!” 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저에게 “프로처럼 굴어라!” 라는 말을 자주 해요. 자율성이 높은 일은 한 번 핑계를 대기 시작하면 끝도 없기 때문에 내가 정해놓은 목표, 하기로 한 시안 작업은 어떻게든 끝내자! 라는 마인드를 항상 스스로에게 상기시키는 것 같아요.

또 같은 이유로 마감 시한 철저히 지키기, 시안 편식하지 않기(잘 못써도 되니까) 등 저에게 책임감을 갖고 이 일을 하라고 자주 말하는 것 같습니다!


Q7. 지금까지의 과정을 돌아봤을 때, 현재의 작가님께 “이 경험은 꼭 필요했다”고 말 할 수 있는 배움의 순간이 있을까요?


수업에서 했던 수정 작업 경험이요!! (☆☆☆☆☆)

수정 요청이 들어왔을 때의 그 압박감을 미리 경험해보는 것만으로도 정말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한 문장에 여러 개의 대안을 써내려가면서 내 머릿속에 있는 모든 단어와 표현들을 다 끌어다 쓰고 나면 자연스럽게 내가 쓸 수 있는 표현들도 더 많아지고, 여러모로 고통스러운 경험이지만 얻는 게 정말 많은 수업 과제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작년에 시안을 정말 미친듯이 썼던 시기들이 몇 번 있었는데요. 이렇게 바쁜데 오늘따라 왜이렇게 안써지지 하면서 울고불고 근데 또 앉아서 작사하고 있고.. 그 때를 생각하면 눈물이 핑 돌지만 실력이 정말 쑥쑥 늘었던 것 같아요!

죽이 되든 밥이 되든 가사를 완성하면서 작사 체력도 정말 정말 많이 늘었고 내가 쓴 가사가 많아진 만큼 장단점도 더 잘 보이고, 자연스럽게 공부하면 좋을 것들도 막 떠올랐던 것 같아요!! 정말 지치고 힘들었지만 가끔은 이렇게 전력 질주를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Q8.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된 지금, 작가님이 그리고 있는 새해 목표나

같은 꿈을 꾸고 있는 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들려주세요. 


우선 저는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올해도, 부족한 부분을 하나씩 풀어가면서 퀄리티를 계속 높이는 작업을 하고 싶어요! 그리고 앞으로 조금 느리더라도 꾸준히 성장하며 건강하게 오래오래 작사를 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싶어요!!

저도 갈 길이 먼지라 어떤 말을 써야할까 이렇게 쓰는 와중에도 계속 고민이 되지만.. 작가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도 우리 함께 픽스길 걸어보아요!!

저는 처음 작사를 할 때 막막한 게 한두가지가 아니었어요. 음절을 어떻게 나누라는거야, 나는 왜 이렇게 가사 쓰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릴까, 입에 잘 붙는 가사는 뭘까, 어떻게 하면 가사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을까, 이렇게 해서 데뷔를 할 수 있을까 등등..

지금 생각해보면 이런 막막한 점들을 어떻게든 해결하고 싶어서 분석하고 고쳐보고, 포기하기 보다는 하나라도 정성껏 써보려고 했던 시간들이 저를 성장시켜준 것 같아요. 하나를 해결한 것 같으면 또 새로운 문제점들이 보여서 이 길엔 정말 끝이 없구나 싶지만,(ㅠㅠ)

어떤 마음으로 시작했든 이미 시작한 작사 인생! 힘든 건 당연하단 생각으로, 뭐 어쩌겠어 힘내야지~ 하는 마음으로 중꺾그마를 외치며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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