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리 작가님의 KOMCA 'Song of the Year'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KOMCA 'Song of the Year'은 작년 한 해 동안 음원 스트리밍에서 가장 많은 저작권료를 기록한 곡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임영웅님과 'Do or Die'를 공동으로 작사하신 153줌바스의 차리 작가님께서 시상식에 참가하게 되셨는데요!🤩 저희 153줌바스아카데미가 그 현장에 따라가보았습니다! 작가님의 수상 소감을 포함한 인터뷰까지 진행해 볼 수 있었어요!🥰
Q1) 안녕하세요 작가님, Do or Die가 ‘KOMCA Song of the Year’로 선정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감회가 남다르실 것 같은데요. 이번 수상이 작사가로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수상 소감을 전해주세요.
축하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 상은 저에게 단순한 수상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강생이었던 제가 소속 작가가 되고, 전업 작가로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꿈만 같은데, 이렇게 큰 상까지 받게 되어 영광스럽습니다.
수상 소식을 듣는 순간 입시하던 때부터 시작해 제가 하나씩 밟아왔던 모든 순간들이 머릿속을 스쳤던 것 같아요. 맨땅에 헤딩하듯 시작했던 일이라 내가 정말 이 치열한 길을 잘 걸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 불안함과 막연한 기대가 항상 공존했었습니다. 상을 받으며 그동안의 시간들이 결코 헛되지 않았다고 느껴진 것 같아서 스스로에게 큰 위로가 되었어요. 이런 저의 이야기가 작사가를 꿈꾸는 많은 분들께 아주아주 작은 희망이라도 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이 상은 제 이름으로만 받는 것이 아니라, 많은 분들의 힘이 모여 만들어진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임영웅 님의 힘과, 또 영웅시대 분들이 이 노래를 사랑해 주신 덕이고 153/Joombas의 많은 관계자분들, 또 좋은 노래 만들어주신 작곡가님들이 힘써주신 덕에 이런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먼 길 오셔서 시상식에도 동행해 주시고, 항상 응원 주시는 김형규 대표님과 스태프분들도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무조건적인 응원을 보내준 사랑하는 가족들, 늘 내 일처럼 축하해주는 친구들, 따뜻한 동료 작가님들을 비롯한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Q2) 다른 곡의 작업과 비교했을 때, Do or Die의 가사를 작업할 때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어떤 점이었을까요?
저는 시안 의뢰를 받으면 먼저 곡을 듣고 장르를 파악한 뒤, 리드를 보며 이 곡이 어떻게 활용될지를 상상하는 편인데요. Do or Die는 콘서트에서 특히나 더 매력적으로 활용될 곡이라고 느꼈기 때문에, 리스너들이 자연스럽게 공연의 장면을 떠올릴 수 있도록 도입의 감각적인 요소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또 이 곡을 듣는 연령층이 남녀노소 다양할 것이라 생각해 요즘 K-Pop의 트렌드를 그대로 따르기보다는 직관적인 표현을 많이 사용했습니다. 빠른 전개 속에서도 쉽게 귀에 들어오는 가사를 구성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였고, 이러한 요소들이 발매까지 가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어떤 곡의 가사를 쓰든, 곡의 분위기와 장르, 타겟 아티스트, 그리고 예상 리스너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Q3) 지난 22년 8월 인터뷰 이후 이렇게 좋은 자리에서 다시 뵙게 되었는데요, 많은 변화가 있으셨을 것 같아요. 그 때 작가님은 작사를 '롤러코스터'에 비유하셨었는데, 다시 같은 질문을 드린다면, 작가님에게 '작사'란 어떤 의미인가요?
우선, 간만에 아카데미에서 다시 인사드리게 되어 반가워요💙 그때는 아카데미 조교로서 인사를 드렸는데, 이번에는 퍼블리싱 소속 작가로서 뵙게 되어 더욱 뜻깊은 자리 같습니다.
작사를 ‘롤러코스터’에 비유했던 과거의 저... 사실 여전히 그렇게 느껴질 때도 있지만, 예전에는 작사가 세계 아찔 1위 롤러코스터와 같았다면, 이제는 공포보다 재미가 두 배 이상 큰 놀이기구 같아졌어요.
예전에는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도 부정적인 감정이 더 크게 다가오고 번아웃도 잦아서 마음이 힘들었었는데, 지금은 몇백 개의 가사를 써도 ‘최선을 다했으니 됐다’는 마음이 더 커졌습니다. 신기하게도 일을 하면서 즐겁다는 기분을 느끼는 순간이 하나둘씩 늘어나고 있어요. 스스로를 다독이고 내려놓을 줄 알게 됐는데, 이런 마음이 저를 10년 20년 30년 꾸준히 작사할 수 있게 만들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보면, 작사는 여전히 제게 도전이고 본업으로써 당연히 해야 할 ‘일’이지만, 이제는 조금 더 편안한 마음으로 함께할 수 있는, 계속 타고싶은 놀이기구 같은 존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4) 지금 이 순간, '쏟아진 Spotlight 이 밤의 주인공'이 된 오늘의 작가님 자신에게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요?
사실 수상 소식을 들었을 때 정말 만감이 교차했어요. 기쁨과 동시에 ‘내가 감히 이 상을 받아도 될까?’ 하는 두려운 마음도 함께 들었습니다. 이 상이 그저 운에 의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싶지도 않고, 상 앞에서 제 자신이 부끄러워지고 싶지도 않아서 언제나 좋은 작업물로 증명하는 작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 예명은 아빠와 저의 성인 차(CHA)와 엄마의 성 이(LEE)를 합쳐 만들었는데요, ‘차리’라는 이름이 가진 뜻을 평생 기억하고, 처음 시작할 때의 간절한 마음을 평생 잊지 않으려고요. 앞으로도 겸손한 마음으로 씩씩하게 K-Pop 길 걸어서 못다 한 효도도 하고 우리 집 멍멍이 토다 사료값도 열심히 벌어보겠습니다!
5)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이 인터뷰를 보는 많은 분들이 작사가를 꿈꾸고 계실 텐데요, 응원의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
꿈을 꾸는 모든 작가님들! 좋아하는 일 때문에 너무 많이 울지 말고, 소식 없는 시안에 기죽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때론 노력한 만큼의 결과가 따라오지 않을 때도 있다 느껴지시겠지만, 우리가 밤낮없이 써 내려간 그 수많은 가사들은 절대 덧없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흩어지는 것 같아도 결국 단단히 쌓여 어느 순간 반짝반짝한 결실로 돌아올 거예요.
그리고 제가 만나는 작가님들께 늘 건강 당부를 하는데요, 우리 정말 밥 잘 먹고, 잠 잘 자면서 합시다. 건강해야 뭐든 다 잘 해낼 수 있어요. 언젠가 작가님들의 곡이 누군가의 플레이리스트에 자리 잡고, 차트에 갇혀 저작권 부자가 될 날이 올 거라 믿습니다!
우리 크레딧에서 만나요! 파이팅!
작가님의 수상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리며, 앞으로의 활동도 153/Joombas Academy가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차리 작가님의 KOMCA 'Song of the Year'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KOMCA 'Song of the Year'은 작년 한 해 동안 음원 스트리밍에서 가장 많은 저작권료를 기록한 곡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임영웅님과 'Do or Die'를 공동으로 작사하신 153줌바스의 차리 작가님께서 시상식에 참가하게 되셨는데요!🤩 저희 153줌바스아카데미가 그 현장에 따라가보았습니다! 작가님의 수상 소감을 포함한 인터뷰까지 진행해 볼 수 있었어요!🥰
Q1) 안녕하세요 작가님, Do or Die가 ‘KOMCA Song of the Year’로 선정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감회가 남다르실 것 같은데요. 이번 수상이 작사가로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수상 소감을 전해주세요.
축하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 상은 저에게 단순한 수상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강생이었던 제가 소속 작가가 되고, 전업 작가로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꿈만 같은데, 이렇게 큰 상까지 받게 되어 영광스럽습니다.
수상 소식을 듣는 순간 입시하던 때부터 시작해 제가 하나씩 밟아왔던 모든 순간들이 머릿속을 스쳤던 것 같아요. 맨땅에 헤딩하듯 시작했던 일이라 내가 정말 이 치열한 길을 잘 걸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 불안함과 막연한 기대가 항상 공존했었습니다. 상을 받으며 그동안의 시간들이 결코 헛되지 않았다고 느껴진 것 같아서 스스로에게 큰 위로가 되었어요. 이런 저의 이야기가 작사가를 꿈꾸는 많은 분들께 아주아주 작은 희망이라도 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이 상은 제 이름으로만 받는 것이 아니라, 많은 분들의 힘이 모여 만들어진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임영웅 님의 힘과, 또 영웅시대 분들이 이 노래를 사랑해 주신 덕이고 153/Joombas의 많은 관계자분들, 또 좋은 노래 만들어주신 작곡가님들이 힘써주신 덕에 이런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먼 길 오셔서 시상식에도 동행해 주시고, 항상 응원 주시는 김형규 대표님과 스태프분들도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무조건적인 응원을 보내준 사랑하는 가족들, 늘 내 일처럼 축하해주는 친구들, 따뜻한 동료 작가님들을 비롯한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Q2) 다른 곡의 작업과 비교했을 때, Do or Die의 가사를 작업할 때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어떤 점이었을까요?
저는 시안 의뢰를 받으면 먼저 곡을 듣고 장르를 파악한 뒤, 리드를 보며 이 곡이 어떻게 활용될지를 상상하는 편인데요. Do or Die는 콘서트에서 특히나 더 매력적으로 활용될 곡이라고 느꼈기 때문에, 리스너들이 자연스럽게 공연의 장면을 떠올릴 수 있도록 도입의 감각적인 요소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또 이 곡을 듣는 연령층이 남녀노소 다양할 것이라 생각해 요즘 K-Pop의 트렌드를 그대로 따르기보다는 직관적인 표현을 많이 사용했습니다. 빠른 전개 속에서도 쉽게 귀에 들어오는 가사를 구성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였고, 이러한 요소들이 발매까지 가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어떤 곡의 가사를 쓰든, 곡의 분위기와 장르, 타겟 아티스트, 그리고 예상 리스너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Q3) 지난 22년 8월 인터뷰 이후 이렇게 좋은 자리에서 다시 뵙게 되었는데요, 많은 변화가 있으셨을 것 같아요. 그 때 작가님은 작사를 '롤러코스터'에 비유하셨었는데, 다시 같은 질문을 드린다면, 작가님에게 '작사'란 어떤 의미인가요?
우선, 간만에 아카데미에서 다시 인사드리게 되어 반가워요💙 그때는 아카데미 조교로서 인사를 드렸는데, 이번에는 퍼블리싱 소속 작가로서 뵙게 되어 더욱 뜻깊은 자리 같습니다.
작사를 ‘롤러코스터’에 비유했던 과거의 저... 사실 여전히 그렇게 느껴질 때도 있지만, 예전에는 작사가 세계 아찔 1위 롤러코스터와 같았다면, 이제는 공포보다 재미가 두 배 이상 큰 놀이기구 같아졌어요.
예전에는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도 부정적인 감정이 더 크게 다가오고 번아웃도 잦아서 마음이 힘들었었는데, 지금은 몇백 개의 가사를 써도 ‘최선을 다했으니 됐다’는 마음이 더 커졌습니다. 신기하게도 일을 하면서 즐겁다는 기분을 느끼는 순간이 하나둘씩 늘어나고 있어요. 스스로를 다독이고 내려놓을 줄 알게 됐는데, 이런 마음이 저를 10년 20년 30년 꾸준히 작사할 수 있게 만들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보면, 작사는 여전히 제게 도전이고 본업으로써 당연히 해야 할 ‘일’이지만, 이제는 조금 더 편안한 마음으로 함께할 수 있는, 계속 타고싶은 놀이기구 같은 존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4) 지금 이 순간, '쏟아진 Spotlight 이 밤의 주인공'이 된 오늘의 작가님 자신에게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요?
사실 수상 소식을 들었을 때 정말 만감이 교차했어요. 기쁨과 동시에 ‘내가 감히 이 상을 받아도 될까?’ 하는 두려운 마음도 함께 들었습니다. 이 상이 그저 운에 의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싶지도 않고, 상 앞에서 제 자신이 부끄러워지고 싶지도 않아서 언제나 좋은 작업물로 증명하는 작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 예명은 아빠와 저의 성인 차(CHA)와 엄마의 성 이(LEE)를 합쳐 만들었는데요, ‘차리’라는 이름이 가진 뜻을 평생 기억하고, 처음 시작할 때의 간절한 마음을 평생 잊지 않으려고요. 앞으로도 겸손한 마음으로 씩씩하게 K-Pop 길 걸어서 못다 한 효도도 하고 우리 집 멍멍이 토다 사료값도 열심히 벌어보겠습니다!
5)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이 인터뷰를 보는 많은 분들이 작사가를 꿈꾸고 계실 텐데요, 응원의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
꿈을 꾸는 모든 작가님들! 좋아하는 일 때문에 너무 많이 울지 말고, 소식 없는 시안에 기죽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때론 노력한 만큼의 결과가 따라오지 않을 때도 있다 느껴지시겠지만, 우리가 밤낮없이 써 내려간 그 수많은 가사들은 절대 덧없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흩어지는 것 같아도 결국 단단히 쌓여 어느 순간 반짝반짝한 결실로 돌아올 거예요.
그리고 제가 만나는 작가님들께 늘 건강 당부를 하는데요, 우리 정말 밥 잘 먹고, 잠 잘 자면서 합시다. 건강해야 뭐든 다 잘 해낼 수 있어요. 언젠가 작가님들의 곡이 누군가의 플레이리스트에 자리 잡고, 차트에 갇혀 저작권 부자가 될 날이 올 거라 믿습니다!
우리 크레딧에서 만나요! 파이팅!
작가님의 수상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리며, 앞으로의 활동도 153/Joombas Academy가 항상 응원하겠습니다.💚